광교노인복지관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에서는 올해 지역공동체를 돌보는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캠페인'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일반 수세미 대신 수세미 열매를 활용해보자는 의견을 제안하였습니다.
지난 4월, 노사활 텃밭 관리팀에서 이 제안을 참고하여 복지관 텃밭에 수세미 모종을 심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며 수세미도 초록, 노랑, 갈색 등 알록달록 보기 좋게 여물었습니다.
복지관의 노사활 텃밭 관리 어르신들께서 수세미를 수확하여 껍질을 벗기고 씨앗을 빼내는 작업에 수고해주셨습니다.
이후 팔팔 끓는 물에 수세미를 삶아 과육을 제거하고 씨앗을 한 번 더 털어내고 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두었습니다.
이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남아있는 씨를 완전히 제거해주면,
설거지도 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작업한 수세미는 복지관 환경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천연 수세미' 검색해보시면 저렴한 금액에 판매도 되고 있으니,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되는 일반 수세미보다 천연 수세미를 사용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