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청춘과 20 청년들의 수다"
손순애 기자2019.07.18 수정2019.07.18 11:09 승인
경기대 연계 프로그램 “70 청춘과 20 청년들의 수다”가 광교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 경기대 학생들이 광교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하고 있다 |
지난 17일(수)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광교 노인복지관 4층 한울터에서는 경기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으로 경기도 교육협력과가 후원하고 경기대학교가 주관하여 “70 청춘과 20 청년들의 수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봉사 활동이 펼쳐졌다.
▲ 일대일 교육을 하고 있다 |
경기대학교 사진 동아리 <희광>, 외식조리학과 <채움> 동아리, 체육학과 <거북이> 봉사대 20명은 광교 노인복지관에서 사전 신청받은 회원 23 명에게 수박, 천도복숭아, 멜론, 방울토 마 토가 든 예쁜 과일 컵을 나누어 드리고 핸드폰 카메라 활용법을 가르쳐 드렸다.
▲ 건강체조 |
이날 어르신들은 봉사단들과 맛있는 과일을 드시면서 ‘카톡 문자 보내기, 인터넷 활용하기, 문자 크게 보기, 일정표, 계산기, 핸드폰 기능 활용하기, WIFI 이용하기, 지하철·버스·택시 앱 이용하기’ 등 다양한 핸드폰 기능 활용법을 배웠다.
어르신들은 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열심히 배우고 만족해하셨다.
▲ 함께 춤추고 있다 |
모바일 교육이 끝나고 체육과 <거북이> 봉사대의 ‘체조. 스트레칭 교육과 침상 근육 풀기, 골다 공증 예방 교육 및 건강 관리’ 등 이론교육이 있었다.
봉사단들과 어르신들은 함께 건강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며 교육을 마치고, 끝으로 사진과 동아리 <희광>의 단체 사진 촬영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어르신들은 봉사단원들에게 여러 가지 핸드폰 활용법을 배우기도 하고, 담소도 나누며 일상의 고민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보냈다.
▲ 단체 사진 촬영 |
외식조리학과 송은지 학생은 “과일 컵을 만들어 드리니 기쁘고, 어르신들이 많이 물어봐 주시니 감사하다. 내가 알려 드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알려드렸다. 앞으로도 더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광교 동에 사시는 김광수 어르신은 “처음에는 어려워서 배워지겠나 생각했는데, 학생과 나 둘이서 일대일로 배우니 가능하더라. 지하철 노선 찾는 법, 버스와 지하철 환승 노선 찾는 법 또 맛집 찾는 법도 배워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공동취재 : 김 낭자
손순애 기자 sason02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