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와 지난 6일(목) 11시30분 복지관 2층 하람터에서 김재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 양승모 보험급여부장, 박태양 건강관리팀차장, 김수경 대리, 한해영 복지관관장, 김나리 주임 등 복지관과 공단 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 체결

▲ 업무협약 (좌:김재훈 건강보험동부지사장, 우;한해영 광교노인복지관장)

이번 협약은 건강증진 관련 의료정보 및 교육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강증진과 관련한 건강의료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고, 복지관 내 건강강좌와 고혈압 건강교실을 운영하여 질병에 대한 보다 나은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리는 방안에 대한 상호 협력에 중점을 두고 체결하였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층 한울터에서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내과의 고보람 교수의 ‘자신慢만 건강스쿨(만성질환 공개강좌)’강의가 있었다.

강의에 앞서 한해영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처음 보험공단이 복지관에서 고혈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여는 좋은 기회에 어르신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해영관장 인사 말씀

고보람 교수는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식사와 꾸준한 운동, 소금섭취 제한, 채식위주의 건강한 식사, 합병증관리, 올바른 약물복용,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중관리, 금연, 절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주대학교 건강증진센터 내과의 고보람교수 강의

이날 공개강좌에 참석한 구정회 어르신은 “고혈압 약을 20년 넘게 복용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약복용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잘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방경 어르신은 “고혈압강의는 처음 들었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흐뭇해했다.

수원시 정자동에 사시는 조귀남 어르신은 “딸이 신청을 해줘서 강의를 들었다. 평소 건강관리를 하지 않고 살았는데 큰 병이 올 수 있다고 하니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감사했다.

▲ 업무협약 단체 사진

보험공단 박태양 차장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 1시(총11회기) 복지관 4층 한울터에서, 현재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신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고보람 교수 강의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해오던 교육으로,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복지관에서 장소 제공 및 강의대상자 소집을 맡고, 공단에서는 강사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방안으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먼저 올해는 고혈압에 관하여, 내년에는 당뇨병에 대한 강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책자 및 선물 증정

공개강좌 후에는, 참석한분들에게 보험공단 홍보책자와 작은 선물이 전달되었는데 좋은 강의와 덤으로 선물까지 받으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하여 복지관과 건강보험공단은 지속적인 연구와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공동취재: 유은서

손순애 기자  soonaes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