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열린 직거래 장터.

(수원=국제뉴스) 김성대 기자 = 경기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와 화성시 농민들이 손잡고 11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시 관내 3개 장소에서 수원&화성 상생협력을 위한 도·농 자매결연 직거래 장터를 연다.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화성시 농민단체 도시와 농촌과 협약을 맺고 매년 화성 지역 농가의 농·축산물을 수원시민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장터를 열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오는 7~8월 혹서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화성 지역 17개 농가가 생산한 총각무, 햇살드리쌀, 화성인삼, 포도 등 화성시 특산물 등 농축산물을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고 10~11월에는 김장재료 예약 판매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훈동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은 "직거래 장터가 화성 지역 농민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수원 시민에게는 저렴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11월 17차례에 걸쳐 운영된 직거래 장터는 화성 지역 16개 농가가 참여해 8525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