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지역 내 5개 노인복지관이 12일 수원시청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독거노인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정애(오른쪽 네 번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유병욱(심 국장 왼쪽)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원장, 김보기(심 국장 오른쪽) SK청솔노인복지관 관장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12(사진=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수원병원·5개 노인복지관과 홀몸노인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지역내 5개 노인복지관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기관은 12일 수원시청에서 심정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SK청솔·서호·버드내·수원시광교·밤밭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노인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홀몸 어르신 의료서비스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사업을 홍보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 가정간호 사업, 학대 피해 노인 무료 진료비 사업 등을 펼친다. 복지관 실무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보건교육도 시행한다. 노인복지관은 대상자를 발굴해 병원에 연계해주고,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고, 협약 참여 기관의 이의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5월31일 현재 수원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은 2만5500여 명이다.

 ◇10개 대학과 '청소년 진로 지원 실무협의회' 개최

 수원시는 수원시와 수원시 인근에 소재한 10개 대학 관계자들과 '수원 청소년의 진로·직업 탐색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대학 내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강남·경기·경희·아주·한신·협성·장안대, 동남보건·수원여자·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10개 대학 실무관계자들과 박래헌 문화체육교육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와 11개 대학이 지난 5월 체결한 '수원 청소년의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창의체험 교육협력 업무협약'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11개 대학 가운데 이날 참석하지 못한 수원대학교와는 추후 별도 협의를 하기로 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수원시 인근에 소재한 10개 대학 관계자들과 '수원 청소년의 진로·직업 탐색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대학 내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017.07.12(사진= 수원시 제공) photo@newsis.com

 회의는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컨소시엄 사업 ▲제11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청소년 진로진학 멘토단 등 3가지 사업에 대학들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컨소시엄 사업'은 수원시 일반고 1·2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적성 파악, 직업 체험, 대학 탐방, 진로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11개 대학은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컨소시엄 사업' 가운데 8~9월 '유능한 나의 미래직업 찾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대학 탐방·학과 체험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체험 기간 학생들의 진로 설계도 작성과 직업·진로 상담도 지원한다.

 대학들은 오는 10월28일 수원시·수원교육지원청 주최로 열리는 '제11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에도 참여한다. 축제일에 대학별로 직업·진로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청소년 진로진학 멘토단'은 대학 주도로 연중 진행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선발해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조언해준다. 각 대학교 입학정보 등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대학 생활 선배로서 멘토가 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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