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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시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다.
17-10-16 14:38 1,247회 0건
시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다.
2017-10-14 21:33:00최종 업데이트 : 2017-10-15 13:40: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수준높은 수강생의 태도가 노인의 미래를 밝게 해줄것이다.

수준높은 수강생의 태도가 노인의 미래를 밝게 해줄것이다.

지난 10월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수원시에서는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추석 연휴로 인하여 조금 늦은 12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기념 행사를 하였다.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참여하고 인정받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수원시는 노인에 대한 예산면의 지원이나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앞서가는 시정을 펼치고 있다. 수원시민 중의 노인이 중추적인 중심이 되도록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행사 역시 형식을 벗어나 내용면에서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의 분위기였다. 노인복지 우수기관 표창을 비롯하여 5개 노인 팀의 재능발표, 수원시 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고 노인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
 
이에 발맞추어 수원시 영통구가 주관한 행사로 13일 오후 1시 수원광교노인복지관 1층 광교홀에서 노인의 날 기념 ‘시니어 특강, 시니어, 세상의 종심에 서다’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전날인 12일에는 광교노인복지관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한 노년기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복지관 4층인 한울터에서 진행되었는데 19일에는 첫날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이 된다.

특강에는 120여 명의 노인들이 함께 한 가운데 먼저 한해영 복지관 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9월 25일에는 영통구, 광교노인복지관, CES창조역량연구소 등 세 기관이 노인들의 품위있는 노후를 위한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 이제 MOU계약의 체결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품위유지, 더 나아가 가치창조를 위해 복지관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오늘 오전에도 영통구청 13개 복지팀장들이 만나 복지관에서 간담회를 했는데 그 의미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원시 영통구청의 이동숙 사회복지과장은 “60대가 되어서 나 자신에게 줄 선물은 무엇이며 2세들에게 줄 선물이 역시 무엇일까?를 물어보며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인 스스로가 자기계발과 역량강화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벼 오늘 이 자리에 온 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품 도시인 영통에 대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하였다. 인사말이 끝난 직후 분위기를 파악하며 몇몇 노인들과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남다른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늘 강의는 CES창조역량연구소(수원시 권선구 여기산로 10번길, 서둔동)의 방영숙 원장이 해 주었다. 이 연구소는 설립의 역사는 짧지만 자신의 자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아름다운 생명문화의 가치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처음에서는 노인들이 나이 먹어 갈 때 ‘내면의 멋을 살리자’는 말로 시작을 알렸다. 집약하자면 Selp Energy LeaderShip이다. 노년기의 부정적인 패턴은 시니어 세대를 위기의 장으로 초대할 수 있다고 했다. PPT자료를 통해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노인 자살율 OECD 1위, 시니어 세대들의 패러다임 패턴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시니어에 대해서 각자가 신념, 사회적 책임, 가치있는 유산, 휴머니스트, 평생교육 등 5가지의 셀프 패러다임을 점검해 보자고 역설했다.
 
앞뒤 좌석을 둘러보아도 조용한 침묵 속에 수강태도가 매우 양호하였다. ‘머물러 있는 패러다임과 추구해야할 패러다임’을 표를 제시하며 설명해 나갔다. 강의를 진행하며 강사는 수강생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애써 반응을 유심히 살폈고 눈을 맞추려는 집중도를 잃지 않았다. 강사도 69세인 노인이기 때문에 노인의 심리나 의식을 잘 아는 듯 했다.
 
누구에게나 생기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그 패턴을 설명하였다. 결국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아닐진대 어떻게 받아드리며 피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담긴 해답을 제시하였다. 오늘 강의를 들으러 온 것 자체가 도전이고 감사함이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렇다. 역시 여기에는 기쁨과 열정이 섞여 있음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였다.
김성기씨(79, 매탄1동)는 거의 이 곳의 복지관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특강이나 노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상승시키고 있음을 자주 만남과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오늘도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많은 노인과의 시선이 마주쳤던 열강의  한 장면

많은 노인과의 시선이 마주쳤던 열강의 한 장면

대부분 60세가 넘으면 강의나 공부하는 면은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는데 그래도 배움의 욕구나 참여의지가 높은 것에 놀랐다. 오늘 강의를 들으며 노인복지의 문제가 현실감있게 바로 눈앞에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정신을 일깨워주고 그들 자신의 성찰을 통해 노인 스스로의 삶을 디자인하도록 도와 주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강사는 노년기의 탄력적 관점과 고정관념에 대해 마무리로 이끌며 시니어 세대 스스로가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자아 통찰을 위한 자기 에너지의 상승을 기대해 보자고 역설하였다. 60대 이상의 노인임에도 많은 노인들은 필기구를 준비하고 메모하고 때론 심각한 모습으로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은 평생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강의가 끝나고 나갈 때는 복지관에서 음료수 하나와 네모진 흰떡 한 조각을 주었다.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나가는 노인들이 오늘은 더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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