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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체력과 기술로 승부,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 열려
17-10-30 16:26 1,331회 0건
체력과 기술로 승부,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 열려
수원시 노인복지관에서 5팀 참가

KT&G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가 주관한 ‘제14회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가 26일 오전 9시에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전국의 복지관 160개에서 160팀이 참가하였다. 복지관에 소속이 되어 있고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호응과 탁구가 얼마나 저변확대가 되고 있는가를 잘 말해 주었다. 가까운 수도권의 복지관 팀을 비롯하여 멀리는 부산과 마산 등 점점 그 대회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었다. 교통 체증을 고려하여 일찍 상경한 팀을 비롯, 속속 도착한 팀들은 각 복지관의 복지사의 안내로 선수 등록을 하고 유니폼 상의를 전달받았다. 그리고 유니폼 뒤에는 소속과 이름을 명시하였다. 남성은 청색 계통, 여성은 황색 계통의 운동복이었다.

수원시에서는 영통구의 광교노인복지관, 권선구의 서호노인복지관, 권선구의 버드내노인복지관, 장안구의 SK청솔복지관, 장안구의 밤밭노인복지관 등 5개 팀이 출전했다. 작년에 비해 두 팀이 증가했다.
열네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

열네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

제일 먼저는 여자 복식부터 겨룬다

제일 먼저는 여자 복식부터 겨룬다.

공식 행사는 9시가 약간 넘은 9시10분에 시작되었다. 장내를 잘 정돈하고 기기 점검을 한 후 박찬민 사회자의 가벼운 멘트와 함께 내빈 입장이 있었다. 이어서 내빈소개의 순서를 가졌다. 관련기관의 회장과 부회장, 이사들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국민의례, 개회선언에 이어 주최기관인 KT&G복지재단이사장인 곽영균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했다. “건강을 증진하고 고령화 사회에 잘 적응하고 오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격려와 화합의 한 마당이 되어 달라”고 했다. 다음으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 전용만 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2004년 처음 시작할 때는 200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14년째 진행되는 동안 엄청난 규모로 발전된 것을 치하했다. “즐거운 시간으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갈고 닦은 기량을 잘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전국 노인복지관을 비롯하여 실무자,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수 선서는 남녀 각 각 1명이 나와 ‘이번 경기에 있어서 정정당당하게 페어 플레이를 할것’을 선서했다.
 
예선리그 조 편성은 1개조를 3팀으로 하여 전체 54조로 편성하였다 각 조는 3팀인데 조별 리그를 통해 1위와 2위만 리그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의 1위는 백두급으로 나누어 지고 각 조별 2위는 한라급으로 나누었다. 수원시의 복지관의 대표로 출전한 5개 복지관 대표팀은 예선 통과도 버거운 팀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작년보다도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예선 통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광교노인복지관팀은 예선에서 가볍게 2승을 거두며 리그별 본선으로 진출하였다. 각 팀은 3개의 팀으로 구성하여 제일 먼저 여자 복식을 시작으로 남자복식, 그리고 남녀혼합복식을 진행하였다. 먼저 2승을 거두면 혼복식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한경기는 11점 3셋트로 하였다. 무엇보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였다. 심판진은 경기 전에 선수명을 확인하고 라켓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였다. 예를 들자면 라켓의 앞 뒷면이 조금이라도 훼손되거나 이상한 물질이 부착되어 있으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규정이었다. 원칙적으로 이질 러버는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서로 상대편 선수의 라켓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과정도 있었다. 단정한 유니폼을 입은 심판은 정확한 룰에 의하여 확실하고 신속하게 진행을 하였다.
 
이미 예전전에서 탈락한 팀은 점심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자리를 비워 관중석은 점점 썰렁해갔다. 별도의 점심 시간 없이 주최측에서 나누어 준 도시락으로 상황에 따라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수원시 지역의 응원 현수막이 선명하다

수원시 지역의 응원 현수막이 선명하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긴장감을 더해 준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선수들의 경기가 긴장감을 더해준다.


출전 팀도 많았지만 각 지역 간의 실력차가 두드러졌다. 농촌을 비롯하여 소도시에서 출전한 팀은 역시 기량이 수준에 못 미쳤다 서울세가 강하고 수도권이 여전히 강한 실력이 입증되었다. 기본기를 갈고 닦기 위해 체계적인 연습을 한 팀은 경기 내용도 좋았다. 전적 역시 좋은 것이 입증되었다.
팀의 수가 워낙 많아 예선전을 치르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64강이나 32강 그리고 16강부터는 진행 속도가 빨랐다. 만 60세가 훨씬 넘은 노인들도 많았지만 건강문제의 이상이나 불상사는 없었다. 그만큼 평소에 단련되고 훈련되었기 때문에 다소 다른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였다.
 
수원시의 5개 팀은 상위 입상을 하지 못하고 저녁때보다는 다소 이른 시각에 경기를 마치고 복지관으로 돌아왔다 특히 상위 진출의 분수령이 된 16강전에서 광교노인복지관팀과 분당노인복지관팀은 접전 끝에 1대2로 석패하여 진한 아쉬움을 더했다.
광교노인복지관의 여자 혼복식으로 처녀 출전한 진순덕 선수(여, 70세)는 “긴장한 탓에 안정감을 가질 수가 없었다”고 그때의 분위기를 말했다.
전적에 관계없이 각 복지관의 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노고는 잊을 수가 없었다. 아침 일찍 간식을 챙기고 손수 서울까지 직접 운전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선수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은 정겨웠다. 아침 7시10분에 복지관을 출발하였는데 광교노인복지관장은 일찍 출근하여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도까지 해 주는 최고의 성의를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다녀오라”는 격려는 가슴에 깊히 와 닿았다.
 
돌아오는 각 복지관의 차량은 그래도 훈훈한 정감이 감돌았다. 이제 고령화 시대에 복지관의 역할은 더욱 커질진데 그래도 많은 노인들이 복지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기대감은 더 커질것이 분명해졌다.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깊은 채로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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