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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 어울樂, 세대공감 우리의 이야기
17-11-28 17:17 1,262회 0건
어울樂, 세대공감 우리의 이야기
지역사회와 함께했던 복지관의 문화교육축제

2017-11-27 15:37:03 최종 업데이트 : 2017-11-27 19:09: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4회 평생교육축제인 '세대공감 우리의 이야기. 어울樂(락)'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의 지하 1층 광교홀 및 로비 등에서 제4회 평생교육문화축제가 열렸다.

그동안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은 설립 역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수원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물적 및 인적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주위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양질의 수준높은 프로그램 운영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희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호응을 더 받고 있다. 소통을 중시하고 무엇보다 화합을 강조하는 복지관으로 더욱 명성을 높이고 있다.

첫째날의 지하 1층에서의 사회공헌박람회

첫째날의 지하 1층에서의 사회공헌박람회

둘째날의 생활체육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였다.

둘째날의 생활체육대회에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였다.


첫째 날 개막식은 10시40분에 지하1층 광교홀에서 지역사회의 내빈과 많은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게감 있게 이루어졌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 간단한 내빈 소개, 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짧은 개막식 후 복지관의 자랑이기도 한 연극동아리의 작품인 ‘맹진사댁 경사’가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에 걸쳐 공연되었다. 작품성이 말해주듯 한국의 정서를 대변하고 코믹하고 수준높은 연기실력으로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열과 혼을 다하는 연기자들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분위기는 한층 만족감으로 가득하였다.
 
한편 1층 로비에선 오후 2시까지 사회공헌박람회로 서예, 그림, 사진 등 작품전시를 비롯하여 소그룹 상담 등 폭 넓은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주별 또는 월별 봉사활동에 대한 개인 및 소그룹 상담이 이루어졌다. 장소는 좁아도 어느 박람회 못지않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내용으로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수지뜸 봉사단 코너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말해 주었다. 광교시니어 재능클럽에서는 저마다의 재능을 바탕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고 네일아트 코너에는 주로 여성들이 많이 몰렸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개인의 특기나 취미를 발현하는 기회도 되지만 그러한 활동이 곧 남에게 유익을 주는 공익성을 목표로 한다는 측면에서 더 큰 의의를 찾을 것 같았다.
 
둘째 날에는 생활체육대회가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장기와 바둑, 당구와 탁구 경기가 복지관 3층 경기장에서 열렸다. 10시에는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검색대회가 2층 컴퓨터실인 슬기나래에서 있었다. 나이와 상관 없이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더 늘어만 가는 것 같았다. 정보검색대회의 경우는 특히 여성들의 참여가 압도적이었다. 정보처리의 정확도와 신속함이 요구되기에 그동안 꾸준하게 연습한 정황으로 보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었다.
 
장구 민요반(아리랑외 1곡)의 연주 모습

장구 민요반(아리랑외 1곡)의 연주 모습

마지막 순서인 난타동아리(내 나이가 어때서 외 1곡)

마지막 순서인 난타동아리(내 나이가 어때서 외1곡)


탁구경기에는 남녀 노인 40명이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각 A조와 B조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실력에 관계없이 복식조를 추첨하였다. 대전 방식은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었기에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3시까지 경기는 계속되었다. 당구 경기에선 너무도 긴장한 탓인지 실수가 연발되었고 무게 중심과 균형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데 대회라는 긴장감 때문에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다. 치매 예방에 좋다고 여겨지는 바둑과 장기 역시 많은 선수들이 몰렸다. 이들은 늘 복지관에서 취미활동을 꾸준하게 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3일째 되는 마지막 날은 가장 활발한 역량과 역동성이 발휘되는 순서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았다.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2시간 동안은 지하 1층 안내데스크에서 건강 박람회가 열렸다. 한방차를 공급받으며 혈압을 체크하고 당뇨 상담, 폐질환 상담 등 파견 나온 한의사로부터 건강 상담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통한 상담, 노인 정신건상상담, 비만 검사, 영양 상담 등 실제적인 건강 상담으로 많은 노인들이 도움을 받았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약 2시간동안의 작품발표회장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행운권 추첨이 있고 중간 순서가 끝날 때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지루하지 않았고 흥미가 더 있었다.
 
좁은 공간에는 약 100여명이 모였다. 각각의 작품이 선보일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김수진 복지사의 사회로 영상시청, 아리솔 합창단의 ‘아 목동아’ 합창, 파워 다이어트댄스반, 역동적인 실버에어로빅, 하모니카 연주, 오카리나 연주, 장구 연주, 통기타 연주, 가요 A, B반의 열창, 팝스 잉글리쉬반 활동, 우쿨렐레반의 ‘나성에 가면’ 외 1곡, 밸리댄스반에서는 미취학 및 초동반 어린이들이 확실하게 한 몫을 담당하였다. 이 종목에서는 가장 많은 스마트폰 촬영이 몰리기도 하였다. 라인댄스, 난타 동아리 공연은 수많은 사람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후 4시부터 폐회식이 이루어졌다 각종 시상과 특히 1년 동안의 우수강사 시상과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은 특색있는 감동의 순서였다. 한해영 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여러 곳에서 숨어서 헌신하고 노력한 어르신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 3일간의 수준 높은 여러 프로그램이 이제 내일을 더 밝게 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말했다. 이어서 김현 후원회장 역시 “그간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좋고 아름다운 프로들이 잘 운영되도록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역의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축제로 이제 노인들의 삶은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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