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은 2월 12일(월) 오전 11:00~14:30에 복지관 이용어르신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 4주년 기념 및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지하 1층 광교홀, 로비, 4층 경로식당에서 실시했다.

▲ 개관 4주년 기념행사

기념행사는 복지관 이용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기에 맞는 윷놀이한마당행사가 펼쳐졌고 수원문화원 '검정고무신' 축하공연, 전통놀이체험, 나눔한마당이 진행됐다.

▲ 수원문화원의 축하공연을 펼친 실버동아리팀(60세 이상 단원)

오후 1시 식전공연은 수원문화원 검정고무신팀의 ‘각설이공연’이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각설이 엿장수 장단, 내 나이가 어때서 품바춤, 광대놀이로 11명의 단원이 한바탕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분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난타강사 김옥희 팀장은 "수원문화원 검정고무신은 회원이 50명으로 60세 이상 실버동아리팀"이라며 오늘 장구로 11명이 참석했다고 했다. 

▲ 개관 4주년 기념 및 설 맞이행사를 맞이하여 인사말을 전하는 한해영 관장

한해영 관장은 “2018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소원해봅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재미있는 시간을 나누고 물질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같이 만들어 주실거죠? 개관 4주년 행사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인사말을 한 후 내빈을 소개했다.

▲ 개관 4주년 기념에 참석한 오완석 도의언, 박순영 시의원, 조석환 시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부인 김희정 사모

박광온 국회의원 부인 김희정 여사는 “어르신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되는 광교노인복지관이 4돌을 맞아 기쁩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손잡고 와서 새로운 것도 배우고 이웃사랑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오완석 도의원은 “4년 동안 소통하고 나누고 여가를 즐기는 장소인 만큼 활동하시는데 불편함 없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고 했다.

박순영 시의원은 “음으로 양으로 꽉 찬 새해가 다가옵니다.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한관장님은 수원시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실습할 때 저를 가르쳐 주신 선생입니다.”며 인사를 했다.

조석환 시의원은 “남은 겨울도 감기 걸리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고 어르신들께 인사말을 남겼다.

▲오완석 도의원, 조석환 시의원, 박순영 시의원, 한해영 관장, 광교IT기자단 김봉집 단장

4층 경로식당에서는 11시 20분부터 떡국과 해물전, 불고기, 귤 등 특식을 제공했으며 설맞이 행사는 윷놀이한마당, 전통놀이체험, 나눔 한마당이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대형 윷놀이로 진행 ▲ 윷놀이 1등 5조 수상팀

사전에 모집한 윷놀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새해 윷놀이한마당'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광교홀 중앙에 윷판 5를 세팅해 4인 1팀, 총 10팀으로 부전승 2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윷 던지는 순서는 가위 바위 보를 통해 이긴 팀이 순서 권을 선택하며, 말 2개가 먼저 나오는 팀이 승리한다. 이긴 팀은 각 윷판의 자원봉사자가 무대 앞 대진표에 팀 번호 작성을 한다. 단 말 엎기는 가능한 반면 백도는 없기였다.

결승전은 대형 윷놀이를 이용해 출전선수와 모든 어르신들이 일어나 응원하며 설맞이다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1등 5조, 2등 8조, 3등 7조에게 한관장은 시상품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 현관로비에서 떡국 떡 사랑 나눔과 미니 바자회 진행

11시부터 나눔 한마당에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타이틀로 떡국 떡 사랑 나눔과 미니 바자회를 진행됐다. 우리지역 독거 및 재가어르신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으로 모자, 머플러, 참기름, 들기름, 전통한과 등과 떡국 떡을 판매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어 뜻깊은 행사가 됐다.

전통놀이한마당은 부스 별 엽전을 준비하여 놀이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엽전을 제공했다. 엽전을 취득한 어르신들은 추억의 주전부리 부스에서 먹거리와 교환해 나누어 먹으며 북적거리는 가운데 옛시절 향기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 추억의 주전부리 부스의 맛동산, 수제강정, 꽈배기, 달고나, 가락엿, 식혜

투호놀이는 3개 이상 성공 시 엽전 1개를 제공하고 알까기는 배치된 자원봉사자와 대결해 바둑알 5개로 이기면 엽전 1개를 제공했다. 고무신차기는 정해진 라인에서 과녁에 고무신 넣기로 기회 2번 중 한번이라도 성공하면 엽전 1개를 제공하고 제기차기는 제기 5번 이상 성공 시 엽전 1개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를 진행한 김수진 주임은 어르신들과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해 많은 분들에게 주방세제 등 선물을 전했다.

▲ 로비에서 투호놀이, 알까기, 고무신차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진행

한편 광교노인복지관은 2013년 8월에 준공하여 2014년 2월 12일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4년간 보다 풍성한 성과도 이루어져 현재 복지관 이용회원은 6000명을 넘어섰다.

이 행사를 통해 복지관 이용회원과 복지관이 소통하길 바라며 절기에 맞는 체험활동으로 명절에 대한 의미를 새기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극대화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행, 진실된 감동이 있는 ‘동감(同感)공동체’가 되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김영기 부단장, 김청극, 유은서 부장, 손순애, 이은하, 김낭자 기자